황문정의 작업은 현실의 축과 세계의 물성을 반어적으로 뒤집어 보는 시도이다. 황문정은 도시라는 인공적인 질서 체계를 구성하는 사람, 사물, 자연물 등의 관계를 유머를 통해 비틀어 보며 이러한 관계들이 드러나는 특정한 장소에 주목한다. 도시에 대한 이러한 해석은 설치, 영상, 게임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시각적으로 구현된다.